물잠자리 다리 털이 보긴 안좋아도 꼭 필요하다
물잠자리가 녹색의 광택을 내면서 앉아있다. 자세히 보니 다리에 온통 털로 덮혀있다. 왜 잠자리 다리에는 털이 그리 많은 걸까? 게을러서 다리 털을 면도를 안해서 그럴까? ^^어떤 곤충은 몸에 난 털을 사용해서 소리를 감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잠자리는 다르다. 잠자리의 다리는 여섯 개인데 손가락위에 잠자리를 올려놓았다가 날개를 잡고 떼려하면 잘 안떨어지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그렇다. 이 털들은 기하학적으로 아주 효율적으로 디자인된 다리와 털의 시너지를 이용해서 한번 잡은 먹이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이 예쁘게 생긴 물잠자리는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 곤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저 털을 자세히 보면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은 잠자리를 무섭다거 싫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자세히 들..
빛 그림/접사
2015. 5. 28.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