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며 날리는 웃음이 아름답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는 하루 세 차례 문화 공연이 있다고 했다. 우리 일행이 막 도착한 시각에 음악소리가 들려 1층 로비에 내려가보니 태권무 공연이 있었다. 네 명의 유단자가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태권무도 멋있었지만, 단 한분의 홍일점 이 여자 배우의 춤은 더욱 좋았다. 항상 웃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힘든 공연을 하고 있지만, 공연 내내 미소를 잃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펴치는 이 분의 전문성에 박수를 보냈다. 웃어주니 보는 사람마다 그 마음이 즐겁지 안니한가? 사람은 평생을 살아도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다. 우리는 다만 거울을 보며 반대로 비춰진 자신의 모습의 상을 보는 것 뿐이다. 나라고 여기는 나의 실제의 모습이 내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분명히 반대로 보이는 ..
빛 그림/인물
2015. 5. 26.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