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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국화: 수레국화

빛 그림/야생화

by 소겸 2015. 5.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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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국화라고도 하는 이 꽃은 독일의 국화라 유명하다. 

이 야생화는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등장하는 역사가 깊은 꽃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잘 자라나는 잡초에 불과한 꽃이었다. 

영어이름이 센토레아(Centorea)이며 독일어로 Kornblume라고 하는데, 꽃말은 행복, 황제의 꽃, 유쾌이다. 

1800년대에 빌헬름 1세가 된 루이제 왕비의 아들은 어린시절 이 파란 수레국화를 좋아했는데, 나중에 황제가 되어 자신이 사랑하는 꽃이라 선언하면서 

독일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황제의 생일날 독일의 많은 도시에서 황제주의자들은 이 꽃을 따서 옷단에 달았다고 한다. *


*; https://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AGE&search_div_id=CP_AGE001&cp_code=cp0613&index_id=cp06130015&content_id=cp061300150001&search_left_menu=1





수레국화는 유럽의 들판에 마구 자라나는 야생화이며 농사를 짓기 위해 뿌리를 뽑고 제초제를 뿌려 없애버려야하는 꽃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나라의 화단에 심겨져 있는 꽃이 되었다. 

필자가 수해전에 가평의 깊은 산골에 갔을 때 노지에 피어있는 수레국화를 보고 참 예쁜 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때는 이름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외래종이었다. 


아무 가치도 없어 쓸모없이 버려진 이 꽃이 황제의 꽃이 되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우리가 대하는 모든 사람은 이러한 가치가 있다. 

몰라서 그렇지 그들 가운데 내재한 놀라운 잠재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하다.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할 쓸모없는 인간으로 대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자. 

그가 알고보니 이 땅을 다스리는 황제일 수도 있지않겠는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귀하고 귀하다. 

서로 존중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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